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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 시키기를 꺼리는 이유

Unwilling to Train?—Firm Responses to the Colombian Apprenticeship Regulation

by Santiago Caicedo, Miguel Espinosa, Arthur Seibold (ECMA 2022)

Arthur는 내 전 직장에서 바로 옆 오피스에 있던 친구다. 내가 직접 채용에 관여해서 뽑은 (내 남은 여생을 포함해서) 최고의 연구자이다. 잡마켓 페이퍼는 단독저자로 AER에 나왔고, 그 다음 출판된 페이퍼가 Econometrica의 lead article (각 호의 가장 첫 논문)인 이거다. 나야 뭐 변방으로 떨어졌지만, 좋은 연구 계속 하길 응원한다. 솔직히 내가 관심 있어하는 연구는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 연구라 옮겨적음.

직업훈련을 시키는 건 회사 입장에서 보면, 직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직업훈련 비용이 너무 크지 않은 이상) 훈련을 시키는 게 좋을 수도 있고, 이직 가능성을 높여서 남 좋은 일을 돈들여 시키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훈련을 안시키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즉, 직업훈련 비용이 얼마나 큰지, 훈련내용이 다른 회사나 산업군에 적합한 생산성을 얼마나 높이는지에 따라 직업훈련을 시키기를 꺼리는 정도가 결정이 될 거다. 위 연구는 structural model estimation을 통해, high-skill sectors에서 직업훈련을 시키는 걸 꺼리는 건 높은 비용 때문이라는 걸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