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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자동차의 딜레마

Autonomous Vehicles: Moral Dilemmas and Adoption Incentives

by Eberhard Feess and Gerd Muehlheusser (CESifo WP.9825)

자율자동차(Autonomous vehicles, AV)가 피할 수 없는 사고를 대처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 자율자동차”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두 개의 답이 달라서 생기는 비효율성을 잘 요약한 페이퍼다. 소위 트롤리 문제로 알려진, “차가 그냥 가게 놔두면 다섯 명이 죽고, 차선을 바꾸면 나의 혈육 한 명이 죽는다면, 나는 차선을 바꿀 것인가?”와 같은 윤리적 문제에 대한 얘기는 아니다.

AV가 피할 수 없는 사고를 내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운전자와 제삼자의 피해의 합이 최소가 되도록, 즉 공리주의에 입각해서, AV가 대처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내 AV는 사고가 발생할 때 최대한 나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따라서 공리주의적 입장을 더 잘 반영할수록, 나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식으로 AV가 진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AV구매를 방해할 수 있는데, 이 페이퍼는 이 관찰을 잘 보고했다.

나는 수업을 할 때나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멀지 않은 훗날 AV들끼리 communication할 때의 road resouce allocation rule을 정해야 할 거라고 말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관련 얘기로 더 확장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