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친구 엄마들과 십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Mothers, Peers and Gender-Role Identity
by Claudia Olivetti, Eleonora Patacchini, and Yves Zenou (JEEA 2020)
나는 network연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gender study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거는 좋은 토픽에 좋은 발견인 것 같아서 기록한다.
연구의 보고를 간단히 요약하면, 십대 여자 아이의 친구 엄마들 중에 일하는 사람 비율이 높으면, 나중에 커서 노동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 물론 엄마가 일하고 있으면 당연히 딸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은데, 친구 엄마들의 영향은 엄마의 직접적인 영향을 조정하고 나서도 유의하다고 한다.
설명도 간단하다. ‘우리 엄마도 일하고, 친구들 엄마들도 일하는 걸 보니, family responsibilities를 위해 일을 안할 필요는 없구나’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