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했는데 여성의 성과는 후려쳐진다.
Gender Differences in Recognition for Group Work
by Heather Sarsons, Klarita Gërxhani, Ernesto Reuben, and Arthur Schram (JPE 2021)
학계에서의 gender stereotype(사람들이 여성 공저자의 컨트리뷰션이 적다고 생각한다는 거)을 밝힌 페이퍼이다. 재밌는 페이퍼이고 워킹 페이퍼일때부터 주목을 받았는데, 다른 이유로도 논란이 있었다. Heather Sarsons는 2018년에 하버드에서 박사를 받은, 그 해 잡 마켓 스타 중 한명이었다. 그래서 이 페이퍼가 [
단독저자]
로 JPE에 Revise and Resubmit인 걸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유러피안 시니어 세 명이 갑자기 껴서 공저자가 된 거다. 그 때 논란이 되는 걸 기억하기로는, 이미 헤더의 단독저자 페이퍼가 R&R를 받은 당시에, 이 (추가 공저자가 된) 세 명중 하나가 어디 유럽 학회에서 자기들 페이퍼를 발표하는데, “아직 데이터를 정리중이라 초록을 작성할 수 없으나,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라고만 학회 초록에 쓴 거다. 정확히는 “Our results are without a doubt sensational, but the data just came in, so we are not able to summarize our findings until the seminar at MU.”라고 썼음.(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링크) 그때 단독저자 버전과 4인공저 버전의 워킹페이퍼를 누가 비교했는데,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뭔가 알수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컸다. 출판된 버전의 acknowledgement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나가 설명되어있다. 관련된 부분은 아래에 있다. 주관적 평가를 피하기 위해 그대로 옮겨온다.
“This paper subsumes a paper of the same title that Sarsons submitted to JPE in 2017. During the review process, Sarsons was asked by Editor Kamenica to add additional material to the paper in the form of an experiment. The experiment she designed and ran (Experiment 1 in this paper) had overlap with an experiment that Gërxhani and Schram had discussed with Sarsons in 2016 and with an experiment that Gërxhani, Reuben and Schram subsequently designed and ran (Experiment 2 in this paper). Gërxhani, Reuben and Schram wrote to Sarsons and the JPE after seeing Sarsons’ paper that was, at the time, conditionally accepted at the JPE. At this point, Editor Kamenica turned the paper over to Editor List due to potential conflict issues (Sarsons was now his colleague). After some deliberations, the authors agreed to merge the projects. Editor List then had the new joint study peer revie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