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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다운으로 글쓰기

마크다운? (2017년 당시에는) 모르는 말이었는데, 개인 홈페이지를 github에 만들어 놓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쓰게됐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HTML을 알고 있다면 배우는 게 어렵지는 않고, HTML에서 잘 쓰는 문법들을 더 직관적인 방법으로 쓸 수 있으며, 간단한 HTML 코드는 문장 내에 써도 지원이 됨. 하지만 HTML5에서 할 수 있을 법한 것들—문서에 동영상을 넣거나 음악을 재생시키거나—을 문서 내에서 바로 쓸 수는 없음.

작가인 John Gruber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데, 생각해보면 그(뿐만 아니라 그와 비슷한 목적의 온라인 글쓰기를 하려는 사람들)의 니즈를 잘 충족하는 문법인 것 같다. 블로그에서 글쓰는데 클래스를 지정하고, 복잡한 스타일을 불러오고 하는 게 내용을 빠르고 깔끔하게 전달하는 데 뭐가 도움이 되겠나 생각해보면, 충분히 필요한 걸 잘 건드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하이퍼링크 새창으로 열기 안되는건 싫음.)

마크다운에서 쓰이는 문법들을 정리한 블로그는 많으니, 퀵 레퍼런스를 정리해 놓으려고 한다. 코드를 그대로 보여주고 (문장 앞뒤에 백틱(`)을 쓰면 됨) 그 결과를 다시 보여주는 식으로 쓰니까, 어떻게 쓰는 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거다.

## 제목 2: HTML의 h2에 해당

제목 2 HTML의 h2에 해당

### 제목 3: HTML의 h3에 해당

제목 3: HTML의 h3에 해당

이렇게 h6까지 갈 수 있음

강제 줄바꿈은 스페이스를 두 번 쳐야 넘어감.

굵은 글씨는 그 양 옆에 별표 두개를 붙임 **이렇게** 이렇게

기울인 글씨는 그 양 옆에 별표 한 개 혹은 언더바를 붙임
_이렇게_
이렇게
혹은
*이렇게*
이렇게

숫자가 있는 리스트는
1. 이렇게
2. 쓰면
3. 되는데
2. 숫자가 엉망이어도
2. 제대로 나옴

  1. 이렇게
  2. 쓰면
  3. 되는데
  4. 숫자가 엉망이어도
  5. 제대로 나옴

숫자가 없는 리스트는

* 이렇게 별을 쓰거나
- 이렇게 하이픈을 쓰면 됨

  • 이렇게 별을 쓰거나
  • 이렇게 하이픈을 쓰면 됨

인용문을 가져와 쓸 때는 문단 앞에 꺾음표시를 쓰면 됨.
>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George Bernard Shaw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George Bernard Shaw

하이퍼링크를 붙이려면 간단하게 꺾음표시 사이에 넣어도 되고,
[google.com]
[google.com]

아래의 형태로 적어도 됨.
[표시될 글자](링크 "마우스 가져다대면 뜨는 글씨")
표시될 글자

En-dash는 하이픈 두 개, Em-dash는 하이픈 세 개 넣으면 됨.
No one---not even the president of the company---realized the company would have to dissolve so quickly.
No one—not even the president of the company—realized the company would have to dissolve so quickly.

취소선(strike-through)은 표현 앞 뒤에 물결을 두개씩 쓰면 됨
~~어차피 안읽을거야 아마~~
어차피 안읽을거야 아마

각주는 달아야 하는 위치에 [^1] 이런식으로 써주고 글 끝에
[^1]: 설명을 이런 식으로 쓰면 됨

각주는 달아야 하는 위치에[^1] 이런식으로 써주고 글 끝에 [^1]: 설명을 이런 식으로 쓰면 됨

(블로그 포맷에서는 주석이 잘 동작하지 않아 보임..)

간단한 표는 다음과 같이 만들 수 있음

`1열 2열 3열

—|—|—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1열 2열 3열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