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 분 소요

해석이 열려있을 때 Belief를 업데이트하면, bias가 강해질 수 있다.

Updating Beliefs When Evidence Is Open To Interpretation: Implications For Bias And Polarization

by Roland G. Fryer, Jr., Philipp Harms, and Matthew O. Jackson (JEEA 2019)

이 페이퍼는 아주 마음에 든다. confirmation bias를 open-to-interpretation evidence에 대한 first-stage belief update (“열린 해석이 있을때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는가?”)라고 생각해서 모형을 푼건데, 이 ‘double updating’을 고려하면 같은 정보를 보고서도 어떻게 belief polarization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다. voter behavior같은 것도 이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나중에 참고를 위해서 간단히 추가로 메모한다. true state가 A 혹은 B일 때, a, b와 같은 noisy signal도 받을 수 있고, ab 같은 open-to-interpretation signal도 받을 수 있다고 하자. a, ab, ab, b, ab, ab, b 라는 시퀀스로 정보를 받았을 때, 사람들이 ab를 그대로 기록하여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prior belief가 높은 쪽으로 해석 방향인 a로 생각해서 기록을 한다고 하면,

a, a, a, b, a, a, b 가 되어, 지금까지의 해석을 바탕으로 한 evidence를 가지고 belief를 update하면 더욱 a에 bias된 belief를 가지게 된다. 실제로는 ‘b 시그널 2, a 시그널 1, 중립적인 시그널 4’ 임에도 말이다. 충분히 재밌는 해석이다.